​세종시, 기간제근로자 54명 정규직 전환 확정

2017-12-03 01:54

 세종특별자치시청 전경. [아주경제 DB]

세종특별자치시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간제근로자 5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했다.

지난달 30일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기간제근로자 심의대상 78명 중 고령자 친화직종, 재활용선별장에 대한 세종시 시설관리공단 위탁에 따른 기존 공무직근로자 재배치 등 24명을 제외하고 54명을 전환하기로 의결한 것이다.

전환대상자 54명 중 37명은 신원조사 등을 통해 현재 근로하고 있는 기간제근로자 계약이 만료된 후 2018년 1월 1일자로 공무직근로자로 전환된다.

나머지 17명에 대해서는 청년 선호일자리 및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종 공개경쟁을 통해 채용할 계획이다.

시는 비정규직근로자 양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상시·지속적인 업무는 처음부터 정규직 채용을 검토하고, 기간제근로자 채용심사를 강화해 직무분석을 통해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