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고문주 박사 총 2팀 ‘이달의 KIST인상’ 수상
2017-11-29 14:29
KIST 바이오닉스연구단 김영준 박사팀은 성형외과 및 치과 수술 시 사전에 가상의 3차원 수술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수술방법을 모색하고 반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김 박사팀은 3차원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술 가이드를 계획하고 3차원 분석을 통해 수술에 필요한 최적화된 수술도구를 3차원 프린팅 기법으로 제작할 수 있는 턱과 안면(악안면)의 ‘3차원 수술 계획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했다. 성형외과 및 치과분야 글로벌 제품으로 개발을 위해 관련기술 3건을 지티지웰니스, ARC코리아, 에이팀벤처스에 각각 이전했다.
KIST 전북분원 탄소융합소재연구센터 고문주 박사팀은 탄소섬유복합소재(CFRP)의 가장 저렴하고, 친환경성을 확보한 재활용 기술을 개발했다. CFRP는 강철보다 4분의1 가볍고, 10배 강한 탄소섬유를 이용한 복합재료이다. 본 기술은 사용된 폐 탄소섬유복합소재에 물과 저렴한 첨가제만 넣고 낮은 온도와 압력에서 적은 에너지만으로 95% 이상의 탄소섬유를 회수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향후 CFRP의 재활용뿐만 아니라 도료, 전자부품 기판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응용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관련기술을 카텍에이치에 이전했다.
이달의 KIST인상 수상자는 원의 발전에 가장 창조적·혁신적으로 기여한 우수 직원을 발굴한 뒤 포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상금은 3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