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미사일 발사 두고 류여해, 문재인 대통령 휴가-김영숙 곶감까지 언급?
2017-11-30 00:00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두고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게재했다.
29일 새벽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류여해 최고위원 역시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는 안보상황이 엄중함을 절대 잊어서 안됩니다. 문 대통령은 휴가를 가고, 법을 위반해 반려견 데리고 국립공원 가고, 영부인은 감 깎아서 말리고 곶감 만들었다고 주장하시는 모습에 답답한 마음을 표출한 국민을 상대로 감 직접 손질 사진을 공개하며 대응할 정도로 한가한 시국이 아닙니다. 문재인 정부는 제발 국민의 마음을 불안하지 않게 국민 모두를 끌어안고 가시길 부탁드립니다. 국민은 당신을 지지하여 뽑은 41% 촛불만 국민이 아닙니다. 발 동동 구르는 저 아래 깊은 곳의 민심도 국민의 마음입니다"라며 문재인 정부를 비난했다.
이날 새벽 3시 17분쯤 북한이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미사일 발사 보고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소집을 지시한 문재인 대통령은 "무모한 도발을 일삼는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 정부는 북한이 도발을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21일 류여해 최고위원은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직원과 미혼모 모임에 직접 만든 곶감을 선물했다는 기사를 올린 후 "그리할 일이 없습니까? 청와대에서. 곶감 직접 만드시고. 민생 좀 돌보십시오. 우는 국민도 많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