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유관기관 합동 생물테러 모의훈련 실시
2017-11-28 14:00
생물테러는 인명을 살상할 목적으로 바이러스나 세균, 독소 등을 사용하는 것으로 탄저균, 페스트, 에볼라, 두창 등이 있다.
이번 훈련은 테러방지법, 국가위기관리기본지침,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찰서 및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확고히 하고 유사 시 초동조치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에는 생물테러 초등대응기관인 포천경찰서, 포천소방서, 포천시보건소 등에서 30여명이 참여했으며 백색가루가 든 봉투를 발견하면서 발생된 상황을 신속하게 초동조치(1단계 : 경찰, 소방, 보건 출동, 2단계 : 현장 대피 및 후속 조치, 3단계 : 생물테러감염병 여부 검사, 4단계 : 생물테러 의심물질 검사의뢰)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민천식 포천시부시장은 “우리나라는 잠재적인 테러 위험 국가이며 재난 상황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다음 훈련에는 다양한 테러상황을 가정해 관련기관별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