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하늘아래 지구, 숲속애(愛) 지구, 물가애(愛) 지구’…복합 산림휴양시설 조성

2017-11-28 12:09
자연의 숲과 계곡을 활용한 "숲속의 집, 숲길, 물놀이장, 야영장" 등 추진

인제군의 천헤의 자연 숲과 계곡을 활용해 추진되는 복합 산림휴양시설 갯골 자연휴양림 조감도 [사진=인제군 제공]



강원도 인제군에 천혜의 자연 숲과 계곡을 활용한 차별화 되고 특색 있는 복합 산림휴양시설 조성이 추진된다.

28일 인제군에 따르면 인제읍 남북리 701번지 일원에 휴양 체험·힐링을 위한 갯골 자연휴양림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사업비 50억원이 투입돼 조성된다.

조성되는 갯골 자연휴양림은 '하늘내린 인제' 슬로건과 연계해 ‘하늘아래 지구, 숲속愛 지구, 물가愛 지구’로 구분해 추진된다.

‘하늘아래 지구’에는 산림 휴양관, 숲속의 집, 방문자 센터, 파크골프장, 유아전동차 체험장 등이 조성된다. ‘숲속愛 지구’에는 다양한 난이도의 코스를 갖춘 순환형 숲길이 조성되고, ‘물가愛 지구’에는 숲속 야영장, 야영센터, 계곡 물놀이장, 주차장 등을 갖춘 휴식과 레저의 놀이공간이 조성된다.

군은 갯골 자연휴양림 기본 계획 및 타당성평가 용역이 내달에 완료됨에 따라 29일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요구사항을 반영을 위한 설명회를 열고 2018년에 실시설계 용역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반영해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살린 산림비지니스 특성화 공간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위해 “지난 3월 국방부 소유 토지 4.4ha를 군유지와 교환한 데 이어 국방부 토지 12.7ha 및 산림청 부지 110.4ha의 사용허가를 군과 협의 중에 있어, 2018년까지 각종 행정절차 이행 후 오는 2019년에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