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지진 피해 학교에 예비비 157억 원 지원

2017-11-26 17:47
피해 학교 조기 복구에 총력

포항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학교 내 건물 복구 장면. [사진=경상북도교육청 제공]


경상북도교육청은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지진으로 인한 피해학교 85개 기관을 대상으로 자체 예비비 157억4057만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1월 19일 피해학교 148개 기관 중 1차 긴급복구비 30억 원을 투입한 이후, 추가로 85개 기관에 자체 예비비를 투입, 학교현장이 최대한 신속히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이번 지진 이후 교육부와 함께 추진한 민관합동 안전점검에서 구조물에 손상을 받았다고 판단되는 8개 교사동에 대해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서 신속히 개축이나 보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차 붕괴 또는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2개 학교에 대해서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가설 시설물과 추가 붕괴 방지장치 설치를 진행 중이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포항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학교의 조기 복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