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바르셀로나와 2021년까지 재계약
2017-11-25 20:52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0)가 소속팀 FC바르셀로나와 재계약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구단은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 2020-2021시즌까지 재계약했다"며 "바이아웃(buyout) 금액은 7억 유로(약 9030억원)"라고 발표했다.
바이아웃이란 최소 이적료를 뜻한다. 다른 구단이 이 액수의 이적료를 제시하면 해당 선수는 현 소속팀의 동의 없이 이적할 수 있다.
만약 타 구단이 2021년 6월 이전에 메시를 영입하려면 9030억원을 바르셀로나 구단에 지불하고 연봉 계약은 따로 맺어야 한다.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은 지난 8월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으로 이적하면서 세운 2억2200만 유로(약 2860억원)다.
메시는 13살이던 2000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합류해 16세 때 FC포르투와 친선 경기를 통해 1군 무대에 데뷔했고 이듬해 정식 1군 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해 바르셀로나 구단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