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축승회 찾은 정의선 부회장 "모두 열심히 해줘 고맙다" 소감 전해
2017-11-24 19:08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모든 선수가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고 KIA타이거즈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 부회장은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 시리즈 KIA타이거즈 우승 축하 만찬'에 참석하기 전 아주경제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 부회장을 비롯해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박한우 기아차 사장, 김창식 기아차 부사장, 한천수 기아차 부사장, 김견 기아차 부사장 등 현대·기아차 임직원과 김기태 감독을 비롯한 김주찬, 이범호 등 기아 타이거즈 주축 선수들이 가족 동반으로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국내 양대 프로스포츠인 야구와 축구에서 모두 우승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는 2009년 이후 8년 만이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2009년 국내 스포츠 중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야구와 프로축구에서 우승한 바 있다.
특히나 정 부회장은 그룹 내 스포츠단 운영에 애정이 각별하다. 프로 야구단인 KIA타이거즈를 비롯해 프로 축구단인 전북 현대는 물론, 대한양궁협회장을 맡을 만큼 양궁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어 "김기태 감독의 '동행' 정신에 따라 선수와 감독, 구단직원, 팬분들이 함께 일궈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아가 강팀이 되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