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포항 방문 두고 엇갈린 시선, 누리꾼 "활력소가 될 것" vs "뭐하다가 지금 갔냐"
2017-11-25 00:00
문재인 대통령이 포항 지진이 발생한 지 9일 만에 포항을 방문한 가운데, 이를 두고 누리꾼들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문재인 대통령 포항 지진 현장 방문하셨네. 얼마나 노심초사하셨을지(me****)" "문재인 대통령의 포항 지진 현장 방문은 상당히 힘의 활력소가 될 것이다!(so****)" "비록 문재인 정부 지지자는 아니지만 문정부가 힘써서 한국 사회가 올바르고 바른 방향으로 잘 나갈 수 있게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포항시민들 힘내세요~!!(as****)" "대통령님 몸이 10개라도 모자라시겠어요ㅜ 건강 잘 챙기셔야 해요. 포항 분들, 문재인 대통령님 모두 화이팅(ne****)" "문재인 대통령이 포항에 며칠 늦게 가신 이유는 지역을 복구하는데 피해를 줄까 봐 일부러 늦게 가신 겁니다. 그동안 상황 파악과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셨고요. 그걸 세월호 당시 몇 시간 동안 깜깜무소식이었던 박근혜와 비교하면 안 되죠(j_****)" 등 문재인 대통령의 포항 방문을 환영했다.
하지만 또 다른 누리꾼들은 "9일 동안 먼발치에서 수습만 기다린 문재인 클라스. 포항이 멀다는 문재인 지지자 클라스(du****)" "문재인 9일 동안 뭐하고 이제 포항 내려갔나? 박근혜나 이명박이 9일 뒤에 갔으면 가루가 되도록 까였을 건데(di****)" "지진 때문에 피해를 본 포항에서 만약 박근혜가 9일 뒤에 찾았다면 얼마나 비난을 했을까. 솔직히 다른 게 있냐? 그냥 사람으로서 문재인이 다 좋은거지? 남 잘 사는 건 못 보고 남 잘 안되는 거 좋아하는 대한민국의 인성. 그래 평생 문재인 찬양하다 사시지요. 당신들 바닥 인생은 똑같으니까(uf****)" "지진 다 끝나고 포항 방문하는 문재인(ja****)" 등 댓글로 뒤늦게 포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기도 했다.
당초 문재인 대통령은 지진 발생 직후 현장을 찾을 예정이었으나, 지진 여파로 16일 진행 예정이던 수능이 일주일 뒤로 연기되자 방문 일정을 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