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1차 티저 공개…세상 가장 뭉클한 한마디 "엄마"
2017-11-22 15:1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1차 티저가 공개됐다.
21년만 리메이크로 큰 화제를 모은 tvN 새 토일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극본 노희경/연출 홍종찬/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지티스트/이하 ‘세상에서’)이 12월 9일 첫 방송된다. 21년 전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애틋한 가족애로 채운 수작인 만큼, 많은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1월 21일 ‘세상에서’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극중 엄마인 원미경(인희 역)과 딸 최지우(연수 역) 총 두 가지 버전의 티저 영상이 공개된 것. ‘세상에서’의 티저는 각 버전 15초 분량의 짧은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세상 모든 부모와 자식들이 공감하며 뭉클해할 수밖에 없어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긴다.
그 순간, 어디선가 “엄마”하며 부르는 딸 최지우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엄마 원미경은 반가운 듯 되돌아보며 활짝 미소 짓는다. 자식들의 한마디가 부모에게 얼마나 큰 기쁨으로 다가오는지, “엄마”라는 한마디가 얼마나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지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어 ‘딸’ 최지우의 티저는 “엄마”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우리네 자식들의 감정을 오롯이 담아내 더욱 눈길을 끈다. 햇살이 비추는 마당 한 켠에 웅크려 앉은 최지우는 금방이라도 눈물이 툭 떨어질 만큼 촉촉해진 눈으로 깊은 생각에 잠겨있다.
이번 첫 티저는 서로를 부르고, 뒤돌아보고, 미소로 화답하는 두 모녀의 애틋함을 담아 짧은 분량임에도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엄마”라는 한마디가 얼마나 우리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 수 있는지, 그 뒤에 이어지는 ‘가족’의 존재가 얼마나 깊은 것인지 보여줬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
인간, 가족간의 관계에 대해 가슴 저린 민낯을 보여주며 대중의 공감과 사랑을 받아온 노희경 작가. 그녀가 21년만에 새로 그려낼 부모와 자식, 가족은 어떤 모습일까. 첫 티저만으로도 이토록 깊은 감성을 보여준 ‘세상에서’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가족을 위해 평생을 희생해 온 중년 부인이 말기 암 진단을 받고, 가족들과 이별을 준비하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1996년 방송 당시 33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과 작품상을 거머쥔 수작으로, 21년만에 리메이크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변혁의 사랑’ 후속으로, 12월9일 밤 9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