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22일 별세

2017-11-22 10:01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이 22일 별세했다. 향년 68세.

신 의장은 지난 8월부터 신병치료를 받아왔다.

어제 의장직 사의를 표명한지 하루만인 이날 0시께 지병으로 투병 중인 제주대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제주도의회는 타계한 신 의장의 장례일정을 유족 측과 협의, 오전 8시부터 김황국·윤춘광 도의회 부의장을 공동 장의위원장으로 하는 영결식을 제주도의회 의사당 앞에서 엄수하고,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선영으로 안치될 예정이다.

빈소는 부민장례식장 제2분향실에 마련돼 이날 오후 5시부터 조문객을 받는다. 도의회 대회의실에도 분향소를 마련, 이날 오후 5시부터 24일 자정까지 빈소에 가지 못하는 조문객을 맞는다.

한편 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이 지역구인 신 의장은 지난 2002년 7대 제주시의회 의원에 당선돼 정치 활동을 시작한 후 8대 도의회 때부터 내리 3선에 성공하며 8·9·10대 도의원을 지냈다. 지난해 7월 1일 제10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유족으로 미망인 김영순 여사와 아들 2명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