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회동 앞두고 약세…달러 강세도 하락세 부추겨
2017-11-21 06:10
20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지난주에 이어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0.46달러(0.8%) 하락한 56.0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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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배럴당 0.84달러(1.4%) 하락한 61.86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11월 초 크게 상승했던 국제유가는 단기간 급등 탓에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산유국들이 30일 가지는 감산연장 합의 회동을 앞두고도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 3월로 만기되는 감산 기한이 더 연장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러시아의 입장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불투명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달러 강세에 국제 금 가격 역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전거래일보다 온스당 21.20달러(1.6%) 하락한 1,275.3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