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같이가치 with Kakao 10주년 기록 공개
2017-11-17 12:28
카카오는 17일 ‘같이가치 with Kakao’ 10주년을 맞아 특집 페이지를 개설하고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다양한 기록을 공개했다.
같이가치 with Kakao 는 주제 선정부터 모금액 전달까지 모금의 전 과정을 이용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가는 신개념 모금 서비스다. 2007년 ‘Daum 희망모금’ 으로 시작해 국내 최초로 누구에게나 모금을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부 문화의 패러다임을 ‘자발적 참여’ 라는 모토로 바꾸고자 노력해 왔으며, 2016년 3월 '같이가치 with Kakao’ 로 개편해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그동안 기부에 참여한 이용자는 10년간 총 1459만2704명으로 하루 평균 4000여명에 달한다. 10년간 모인 기부금은 하루 평균 472만원, 총 171억7000만원이며 1000원권 지폐로 쌓으면 남산 서울타워 높이의 7.2배에 달한다.
진행된 모금 프로젝트는 총 8582개다. 병원비나 수술비가 필요한 환자, 빈곤 노인 및 장애아 등 소외된 이웃, 2008년 태안 기름 유출 사고와 2014년 세월호 참사 등 중대 사고·재해, ‘독도 광고’ 나 ‘외규장각 도서 환수와 같은 사회적 이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모금이 진행됐다.
가장 기부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일시는 금요일 오후 12시~1시였다. 기부자의 70%는 여성이었으며 연령대 별로는 20대가 가장 기부에 활발히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간 총 1억2000만원을 기부한 이용자도 있었다. 아울러 같이가치 with Kakao 가 지난 9월 오픈한 ‘마음날씨’ 에 따르면 전국 시도 중 가장 행복한 지역은 제주특별자치도이며, 연령별로는 10대 미만 어린이들이 가장 행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은택 카카오 소셜임팩트 팀장은 "같이가치 with Kakao 가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기부 문화와 모금 환경 변화에 맞춰 꾸준한 변화를 시도해왔기에 가능했다”며 "카카오는 사회적 책임(CSR), 공유가치 창출(CSV)을 넘어 혁신적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 전체의 시스템에 긍정적 변화를 추구하는 ‘소셜임팩트’ 방식을 통한 기업의 책임을 중요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같이가치 with Kakao는 카카오 계정으로 모금 개설 및 참여를 가능하게 하고 있으며, 참여한 모금함에 대한 중간 피드백과 최종 모금 후기는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송하는 등 모바일에 최적화한 모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금과 기부 뿐 아니라 모르는 이들과 즉석에서 봉사활동을 떠나는 ‘어떤버스’, 소중한 사람과 단둘이 마주앉아 서로의 속마음에 집중하는 ‘속마음버스', 실시간으로 대한민국 사람들의 행복도를 볼 수 있는 ‘마음날씨’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같이가치 with Kakao 10주년에 대한 파트너들의 감사와 축하도 이어졌다.
정선애 서울시 NPO지원센터 센터장은 "같이가치 with Kakao의 다양한 모금함은 시민들이 무엇을 가치있게 생각하는지를 알수 있는 소중한 지표다. 누군가는 꼭 해야하는 일을 하고 있는 비영리기관의 든든한 벗이 되어주어 고맙다" 고 말했다.
‘마음날씨’ 서비스에서 ‘대한민국 안녕 프로젝트’를 카카오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최인철 교수는 "같이가치 with Kakao가 다수의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익 플랫폼으로써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안녕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