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체크카드 유실적률 52%…앱투앱 결제 TF 구성"
2017-11-16 11:50
카카오뱅크의 체크카드 유실적률(카드 발급 후 실제 사용률)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영 카카오뱅크 전략파트장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은산분리 규제 완화와 관련한 간담회에서 "(체크카드) 유실적률이 시중은행보다 2배 이상 높은 5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파트장은 "처음에 라이언 등의 캐릭터로 체크카드가 인기를 얻었다면, 지금은 지급결제 수단으로서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전월세 대출과 계좌 이동제 등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앱투앱 결제의 경우 이달 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이 파트장은 "특히 앱투앱 결제는 예비인가 때부터 계획했다"며 "중간에 밴이나 PG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최대한 배제해 소비자와 셀러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평가모델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택시나 송금서비스 이용 실적 등이 분석 데이터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