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유승민 대표에 당선 축하전화
2017-11-16 21:14
16일 유의동 수석대변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문 대통령이 오후 6시께 유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했다"며 "동남아 순방 성과에 대한 설명과 함께 민생과 안보 분야에 대한 바른정당의 국정 협조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통화는 7분간 이뤄졌다.
유 대표는 문 대통령에 "야당으로서 반대를 위한 반대는 하지 않겠지만, 정부의 잘못이 있다면 분명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문재인 정부의 사드 추가배치·미국 미사일방어체계 참여·한미일 군사동맹에 대한 부정 등 '3불(不) 입장'에 대한 우려와 함께 12월 한중정상회담의 중요성에 대한 의견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