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심각한 주차난 해소 위해 "대규모 공영주차장 조성"
2017-11-16 14:36
군, '정관 중앙공원 등 지하 공영주차장' 내년 예산 반영키로
오규석 기장군수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 심도 있게 논의"
오규석 기장군수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 심도 있게 논의"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기장군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도심지 대규모 주차장 조성에 필요한 용역비 등을 2018년 예산에 반영, 주차장 확보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기장군의 최근 5년간 인구는 16만 명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차량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도시 조성 시, 주차장 등의 도시기반시설이 확보되지 않아 현재 주민들은 주차문제 등 교통시설 부족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정관신도시와 기장읍 등의 도심지 상가지역의 주차문제는 상권 활성화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 지역은 각각 인구 8만명, 5만5000명이 거주하는 지역이지만 주차난으로 기존 상권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앞서 기장군은 주차난이 심각한 정관읍 상업지구의 유휴부지를 조사해 올 6월 정관읍 모전리·용수리 부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조성원가에 매입한 바 있다. 이 부지에는 확보된 2018년 예산을 투입, 빠른 시일 내에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현재 추진 중인 기장시장공영주차장의 공사까지 완료되면, 기장군 내 도심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해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장군은 기대하고 있다.
기장군은 아파트·빌라 등의 주차난 문제 해소를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특히 수년 내에 인구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일광신도시와 현재 인구가 밀집한 기장읍 대라리, 동·서부리, 교리 지역과 정관읍 용수리, 매학리, 달산리 일원의 주거 밀집 지역 등의 주차난 해소에 필요한 주차장 부지 확보 및 용역비를 내년 본예산에 확보·추진키로 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주민들의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주차 문제 등은 꼭 해결되어야 할 문제”라며, “앞으로도 기장군의 향후 공영주차장 조성을 비롯한 교통문제 전반에 대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 심도 있게 논의하여 국비지원 등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긴밀한 협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한편, 오규석 기장군수는 지난 9월과 10월에 국토교통부를 방문하여 주차환경개선 사업 및 대중교통 개선에 대한 국비지원사업과 관련하여 협의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