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숲길 ‘육사삼거리~구리시 경계’ 구간 베일 벗는다
2017-11-16 11:15
18일 경춘선숲길 3단계 2.5km 구간 개방
경춘선숲길 3단계 입구 모습과 화랑대역(폐역) 일대 진입부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경춘선숲길의 마지막 단계가 베일을 벗는다.
서울시는 경춘선숲길 3단계인 육사삼거리부터 구리시 경계까지 이르는 2.5km를 오는 18일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내년 말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담당하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부터 동부아파트 삼거리까지 구간(0.4km)까지 연결되면 지난 2013년부터 공사를 시작한 경춘선숲길 약 6km가 완성된다.
경춘선숲길 재생 사업은 지난 2010년 12월 열차 운행이 중단된 경춘선을 보존해 철길을 살리고 단절된 공간을 연결하는 녹지 프로젝트다. 1단계 구간 1.9km(공덕 제2철도 건널목~육사삼거리)와 2단계 구간 1.2km(경춘철교~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입구)는 각각 2015년과 2015년 문을 열었다.
앞서 개방된 경춘선숲길에는 경춘철교와 무궁화호 등이 고스란히 전시됐다. 이번에 새롭게 개방되는 구간은 폐역인 등록문화재 300호 화랑대역이 남아있다.
경춘선숲길 위치도.[이미지=서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