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멈췄던 경원선·경춘선 전 구간 운행 재개… 경의선은 추후 결정

2024-07-18 20:27
경의선, 19일 오전 추가 판단 통해 운행 재개 여부 결정

경원선 덕정-연천 구간 중단. 18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폭우로 덕정역과 연천역 구간 열차 운행을 중단한다는 안내판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폭우로 일부 구간 운행을 중단했던 경원선과 경춘선이 전 구간 운행을 재개했다. 다만 경의선 운행 재개 여부는 추후 결정된다. 

한국철도공사는 18일 오후 5시 40분을 기해 중단됐던 경원선과 경춘선 전 구간의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부터 운행이 멈췄던 전동차 운행은 경의선 문산∼임진강 구간을 제외한 모든 구간의 운행이 재개됐다.

코레일 측은 경의선 문산∼임진강 구간의 경우 19일 오전 첫차부터 운행을 다시 시작하려 했으나 열차 운행 상황 등을 고려해 19일 오전 추가 판단을 통해 운행 재개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지침상 시간당 65㎜ 이상 비가 내릴 경우 열차 운행을 일시 중단하고 있다.

앞서 이날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린 폭우로 인해 코레일은 경원선, 경춘선, 경의선 일부 구간 운행을 중지한 바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운행은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열차 운행 상황을 사전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