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3분기 GDP 전기비 0.3% 증가…7분기 연속 성장

2017-11-15 13:28

일본의 경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본 내각부가 15일 발표한 올해 3분기(7~9월) 국내총생산 (GDP) 은 전기 대비해 0.3% 늘고, 연율로는 1.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시장 예측치인 전분기 대비 0.4% 증가와 연율 1.5% 성장에 비해서는 다소 밑도는 수치다. 그러나 이번 3분기까지 GDP가 플러스 성장을 하면서 일본의 국내총생산은 7분기 연속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99년 2분기부터 2001년 1분기까지 8분기 연속 성장한 이래 최장 기간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다.  

3분기 민간소비는 전기 대비 0.5% 줄었다. 그러나 기업 설비투자는 0.2% 늘어났다. 수출 증가도 GDP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명목 GDP 성장률 역시 전기 대비로는 0.6 % 늘었으며, 연율로는 2.5 % 증가하면서 2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