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일임형 ISA 수익률 은행권 1위
2017-11-13 15:34
광주은행은 올해 일임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수익률 부문에서 은행권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3개월 동안에도 1위를 기록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가 공시한 9월 말 기준 일임형 ISA 수익률을 보면 광주은행의 유형별 평균 수익률은 고위험 MP 8.96%, 중위험 MP 6.14%로 전체 은행권에서 1위를 달성했다. 저위험 MP는 3.17%로 2위였다. 또 최근 3개월 수익률도 각각 2.66%, 1.82%, 0.96%로 전체 은행 중에서 가장 높았다.
일임형 ISA는 다양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하나의 계좌로 통합 관리하는 '종합자산관리 세제혜택 상품'이다. 전문가를 통한 상품 운용과 저금리 시대 분산 투자로 수익성과 안정성을 추구한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일임형 ISA 제도 개선안이 통과되면, 내년부터 가입자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늘어나고 납입 금액 한도 내에서 중도 인출도 가능해진다.
광주은행은 일임형 ISA 수익률 1위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미국, 유럽 등 선진국과 중국, 인도 등 신흥국 시장에 적절히 분산 투자한 전략이 유효했다고 분석했다. 또 4차 산업혁명 과련 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리는 등 적극적인 전략이 수익률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판단이다.
김경태 김경태 WM사업부장은 "안정적인 수익률 개선 및 제도 개선으로 ISA 활성화와 가입자 증가를 기대한다"며 "광주은행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선진 투자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