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 조기발주‘합동설계 TF팀’운영
2017-11-13 09:47
- 내년 2월까지 311건, 72억8500만 원..설계용역비 약 2억5000여 만 원 절감 기대
충남보령시는 내년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조기 발주와 이월 사업 방지를 위해 13일부터 2018년 2월 9일까지 합동설계 TF팀을 운영한다.
대상사업은 본청 80건, 40억4000만 원, 읍면동 231건, 32억4500만 원 등 모두 311건 72억8500만 원으로 자체설계 191건, 25억800만 원, 용역설계 93건 44억500만 원(2000~3000만원 이상 사업), 기타(관급) 27건 3억7200만 원이다.
합동설계 TF팀은 시 본청(건설과, 해양정책과) 및 읍․면 시설직 공무원 15명이 참여해 북부와 남부로 나눠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주요 작업 내용은 사업계획 검토 및 조사, 측량, 설계도서 작성 등이며, 현장조사 단계에서부터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설계에 반영해 시공 과정에서의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구간 내 편입토지 토지분할을 실시해 토지소유자의 기부 및 사용승낙을 공사 발주 전 협의 완료로, 향후 사유지 편입과 관련한 민원발생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합동설계는 실무경험이 미흡한 하위직 공무원을 참여시키기 때문에 상호간 기술력 교류 및 업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기술직 공무원이 없는 일부 면·동 사무소의 애로를 해소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여기에 외부 용역설계가 아닌 자체설계 시행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며, 실시설계비 약 2억5000만 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