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MB 해외 다녀온 후 검찰수사 잘 받길'

2017-11-12 16:28
도둑퇴치 선량한 시민에겐 상식의 회복일 뿐

[사진=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이 12일 바레인 방문 차 출국한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해 '해외 다녀온 후 검찰수사 잘 받길 바란다'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이날 이 시장은 자신의 SNS에 '이명박, 당신이 갈 곳은 바레인이 아니라 박근혜옆' 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 시장은 “도둑퇴치가 도둑에겐 보복으로 보일 수 있지만 선량한 이웃에겐 상식의 회복일 뿐”이라면서, “권력이 있었다는 이유로, 권력을 이용한 범죄라는 이유로 면죄부를 받던 구시대는 이제 박근혜와 당신으로 마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여나 해외에 눌러앉지 마시고 다녀오신 후 검찰 수사 잘 받으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바레인 출국 전 적폐청산이 정치보복이라는 의심이 들기 시작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