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 미술교류전 11일 오전 개막...500여명 몰려 대성황
2017-11-12 11:42
신라역사문화관, 관광홍보관, 유교문화관, 새마을관 개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개막일인 지난 11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1시) 호찌민 시립미술관에서는 한-베 미술교류전 개막식이 열렸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레 탄 리엠(Le Thanh Liem) 호찌민부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 박노완 호찌민 총영사,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윤범모 경주엑스포 전시 총감독, 박대성 화백, 이용주 작가, 권오수 경북미술협회장, 휘인 반 므어(Hyunh Van Muoi) 호찌민시 미술협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HTV, VTV 등 베트남 언론과 한국 언론, 현지 한인언론 등 30개사가 몰려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11월 11~12월 3일까지 행사 전 기간 동안 호찌민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한-베 미술교류전’은 회화, 공예, 민화, 자수, 누비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한국과 베트남을 대표하는 작가 250여명의 작품 35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소산 박대성 화백, 김해자 누비장, 이용주 혼자수 작가, 경북미술협회, 호찌민미술협회,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 한국전통민화연구소, 경주민화협회 등이 참여했다.
한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메인 전시관인 ‘한국문화존’이 그 모습을 공개했다. 행사 개막일 오후 3시 한국문화존’ 개관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대유 경북관광공사 사장, 경북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배한철), 농수산 위원회(위원장 나기보) 의원 등 많은 인사가 참석했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은 개막 첫 날부터 9.23공원 내 ‘한국문화존’과 경북도내 시군을 홍보하는 문화바자르, 경제바자르, 전통문화공연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행사의 대성공을 예감케 했다.
‘한국문화존’은 신라역사문화관, 경북도·경주시 홍보관, 새마을관, 유교문화교류관 등 4개의 전시공간으로 구성되며 외관은 한국전통의 선을 모티브로 한국 전통 건축미를 느낄 수 있게 디자인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전시관을 한 바퀴 도는 것만으로 한국과 경북의 다양하고 우수한 문화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한국문화존’은 행사 전 기간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