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아리랑 200 ETF' 총 보수 연 0.04%로 내려…국내 최저수준
2017-11-10 14:36
한화자산운용은 ‘아리랑 200 ETF’의 총 보수를 기존 연 0.14% 에서 국내 코스피200 추종 ETF 가운데 최저 수준인 연 0.04%로 인하했다고 10일 밝혔다.
‘아리랑200 ETF’의 총 보수 0.04%는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8개의 ETF 뿐만 아니라 국내 상장된 307개 ETF 중 가장 낮다.
‘아리랑200 ETF’가 추종하는 코스피 200 지수는 코스피에 상장된 종목 중 시장대표성, 유동성 등을 고려한 대표 200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는 국내 ETF 중 가장 수요가 많은 상품이다.
코스피200과 같은 특정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ETF는 운용사별로 성과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보수의 차이가 장기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한화아리랑 200 ETF’는 올해 약 4700억(10월 31기준)이 유입되며 전년 말(4796억) 대비 100% 넘게 성장했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전략팀 팀장은 “ETF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양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보수로 지속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아리랑 200 보수 인하로 더 많은 투자자들이 ETF시장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