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면세점, 롯데 VS 신라

2017-11-10 08:09
100% 민간 심사…12월 최종 발표

[사진=아주경제DB]제주공항 전경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 후보가 롯데와 신라 2개 업체로 압축됐다.

한국공항공사는 9일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를 심사한 결과 당초 입찰에 참여했던 3개의 업체 중 롯데와 신라를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이들 두 업체는 이달 20일 이후 관세청 PT 심사를 통해 최종 사업자 한 곳이 결정된다. 최종사업자는 오는 12월 중순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면세점은 국내 최대의 면세사업자로 운영 노하우와 제주 시내면세점과의 시너지 가능성을 강조할 전망이다. 신라면세점은 글로벌 경쟁력과 공항면세점의 운영 노하우에 관해서 장점을 부각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제주공항 면세점 입찰은 100% 민간 주도 심사가 적용되며, 평가 결과도 전면 공개되는 첫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