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 예산안 6조7508억원 편성…5.9% 증액
2017-11-08 15:29
전남도는 8일 내년도 예산안 6조7508억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17년 본예산 6조3735억원보다 3773억원(5.9%)이 증액됐다. 일반회계 6조381억원 특별회계 7127억원이다.
일반회계 예산 분야별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2089억원, 친환경농업 육성 및 농림·해양수산 1조978억원, 관광·문화사업 육성 및 스포츠산업 활성화 3026억원, 서민생활 안정 및 복지·건강증진 2조167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전남도는 복지비 등 지속적으로 느는 재정수요에 대응하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산업 육성 기반 구축, 문화관광 활성화, 축산물 가공산업 육성 등 농수축산물 판로 확대, 복지정책 확대, SOC 분야의 차질 없는 추진 등 전남의 미래를 위한 시책에 전략적으로 재원을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문금주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열악한 재정 여건을 감안해 꼭 필요한 곳에 투자되도록 경상경비 지출을 최대한 억제하고 시급한 주요 시책과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며 "실효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히 폐지, 감액하고 보조금예산 총액한도제를 추진해 지방재정의 책임성과 건전성을 도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