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내년부터 공동주택에 도시가스 공급...배관망 공사 착공
2017-11-08 00:25
성주산단 ∼ CCTV 관제센터 구간 우선 시행
경북 성주군은 성주읍 일원에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배관망 공사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주읍 일원에 2020년까지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배관망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공동주택 등 1625가구가 우선적으로 도시가스 공급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단독주택도 수용가의 의사에 따라 연차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공사는 도시가스 사업자인 영남에너지서비스(주) 주관으로 이뤄지며, 사업자는 총 46억원의 사업비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공급배관을 구축한다.
내년도 2단계 사업에서는 정압관리소를 설치하는 것 외에 실리안아파트~하나로 1, 2차 아파트 등 구간 1.7㎞에 배관망을 설치하는 공사가 진행된다. 2019년 3단계사업에서는 수정1, 2차 아파트와 경산아파트, 청일가야아파트를 잇는2.7㎞ 구간, 2020년에는 우방아파트, 신성강변타운, 청구신호타운, 드림아파트 등을 잇는 구간 3.0㎞에 대해 순차적으로 배관망을 구축한다. 도시가스는 공동주택에 우선 공급한 뒤 점차 인근의 단독주택지로 범위를 넓혀가게 된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우리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도시가스 공급 공사는 지역주민들의 난방비 부담 경감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