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이지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키티 역 캐스팅

2017-11-07 16:05

[사진=프레인 제공]



뮤지컬 배우 이지혜가 내년 1월 개막하는 톨스토이 원작의 뮤지컬 대작 ‘안나 카레니나'에 출연한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걸작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톨스토이’의 나라 러시아에서 가장 주목 받는 뮤지컬 프로덕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세 번째 흥행작이다.

러시아 백작 가문의 딸인 ‘키티’ 역은 젊은 장교 브론스키와의 약혼에 핑크빛 미래를 꿈꾸지만, 안나와 사랑에 빠진 그를 보며 상처를 입고 결국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역할이다.

이지혜는 "'안나 카레니나'에서 진정한 사랑과 신뢰를 이뤄가는 ‘키티’ 역할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사랑과 절망에 빠진 여인의 감성뿐 아니라, 정직함과 책임감을 갖춘 진실된 사랑을 표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통해 데뷔한 이지혜는 이후 '베르테르', '오펠리어', '드라큘라', '스위니토드', '팬텀'를 거쳐 올해 ‘레베카’ 주역을 꿰차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박칼린 예술감독을 포함한 국내 협력진과 배우 옥주현, 정선아, 이지훈, 민우혁, 서범석, 최수형, 기세중, 강지혜 등 화제의 캐스팅으로 흥행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공연은 오는 1월 10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