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구습 타파 범군민 자정결의대회 개최
2017-11-07 11:31
7일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서 자정노력 3가지 다짐 약속
충남부여군은 선진장례문화 조성 및 구습(舊習) 타파를 위한 종합대책 일환으로 범군민 자정결의대회를 7일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개최했다.
지역 주민들과 유관기관, 단체,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하여 스스로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고, 달라진 시대에 걸 맞는 의식을 개혁하고자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이용우 부여군수가 나서 군민에 대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어 “이제는 더 이상 부여군과 군민 여러분의 이미지가 추락하지 않도록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뼈를 깎는 심정으로 구(舊)시대적인 관행 철폐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3가지 다짐을 발표했다.
첫째 구시대적인 장례문화 등 개인 및 지역이기주의로 발생하는 사건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 둘째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도덕적 가치와 의식이 바로선 공명정대한 부여군 만들기, 셋째 다함께 잘사는 부여비전을 만드는데 아낌없는 지원 등을 약속했다.
호소문에 이어 결의대회에 참석자 전원은 “구시대적인 관행을 과감히 철폐하는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