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성폭행 피해자 측 변호사 "재수사 요청 위해 증거 수집중"
2017-11-06 15:08
한샘에서 발생한 사내 성폭행 논란과 관련해 피해 여성이 조만간 추가 증거를 수집해 경찰에 재수사를 의뢰할 것으로 알려졌다.
6일 한샘 성폭행 피해자 측 법률 대리인인 김상균 변호사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변호사는 "한샘 교육담당자의 성폭행 사건 재수사 요청을 위해 추가증거를 수집하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은 성폭행이 아닌 자발적인 성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이를 근거로 피해자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김 변호사는 "카톡의 어조·어투의 변화를 보면 사건 전날과 사건이 일어난 이후에 여성의 태도 변화를 감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