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8년째 이어지는 선행…'6년간 17억 기부'

2017-11-06 15:04

8년간 선행 이어온 배우 박해진[사진=마운틴 무브먼트 제공]

배우 박해진이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선다.

박해진은 소외계층 연탄 지급과 독거노인 생필품 보조를 위해 5000만원을 기부하는 데 이어 오는 16일 차기작인 드라마 ‘사자’의 장태유 감독 및 스태프들과 함께 직접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2010년부터 무려 8년째 매년 꾸준히 연탄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박해진은 팬들은 물론 자신에게 악플을 쓴 악플러들과도 봉사에 나서 큰 귀감이 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JTBC ‘맨투맨’ 출연 배우 및 스태프들과 약 20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올해는 12월부터 촬영에 돌입할 ‘사자’ 팀과 뜻깊은 활동에 함께하고자 봉사에 나선다.

소속사 관계자는 “박해진씨가 점점 차가워지는 날씨에 드라마 촬영이 시작되기 전에 서둘러 달라 제안했다. 이에 장태유 감독님도 흔쾌히 찬성하고 일부 기부에 보태며 ‘사자’ 팀과 훈훈한 팀워크로 봉사활동을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연탄봉사를 비롯해 국내와 해외를 넘나드는 각종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올해 서울특별시장상 자원봉사 부문상을 수상한 박해진은 그간 남몰래 꾸준한 기부와 봉사 활동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개포동 구룡마을, 세월호,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기금, 경주 지진피해복구 기금 등으로 지난 2011년부터 6년간 총 17억원을 기부하는 등 쉼 없는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박해진의 전 세계 팬들도 각자의 나라에서 박해진의 이름으로 수많은 기부와 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팬덤으로 유명하며, 배우와 팬들의 모범적인 모습으로 꼽히고 있다. 박해진은 “저보다 더 열심히 잊지 않고 봉사활동을 해주는 팬들에게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팬들의 지지가 추운 겨울을 보내는 우리 이웃들께 따뜻한 힘이 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박해진은 오는 12월부터 차기작 드라마 ‘사자’ 촬영에 매진할 예정이다. ‘별에서 온 그대’ 장태유 감독과 박해진의 만남으로 최근 큰 화제가 된 이 작품은 내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