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의료폐기물 부실관리 병원 13곳 적발
2017-10-31 17:14
광주광역시는 관내 병원 44곳을 대상으로 의료폐기물 관리실태에 대한 점검을 펴 13곳을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최근 점검을 받지 않은 병원 100곳 중 44곳에 대해 지도점검을 했다.
합동점검반은 서류 미비 등 경미한 위반은 현장에서 즉시 계도하고 법정교육과 관련 사항을 안내했다.
부실관리로 적발된 병원의 주요 위반사항을 보면 전용용기 표기사항 미기재 7건, 의료폐기물 보관기간 초과 5건 등이다.
이들 병원은 관계법에 따라 14건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문가를 포함한 민·관 합동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점검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장폐기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