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로밍 한중일패스’, 이용객 10만명 돌파
2017-10-26 08:40
중국·일본 방문 T로밍 고객 중 70% 선택
SK텔레콤의 지역 맞춤형 로밍 요금제가 인기를 끌고 있다.
SK텔레콤은 중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출시한 ‘T로밍 한중일패스’ 요금제가 출시 50일만에 이용객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T로밍 한중일패스’는 국내 출국자 가운데 약 51%가 중국과 일본을 방문한다는 점에 착안, 지난 9월 초 SK텔레콤이 고객의 이용 패턴을 반영해 5일간 2만5000원(일 5000원 수준)으로 데이터 1GB와 저렴한 요금의 통화·문자까지 제공하는 지역 특화 로밍 요금제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중국·일본 방문 고객은 △평균 4.5일간 로밍을 이용하며 △전체의 74%는 1GB 이하의 데이터를 사용하고 △1인당 평균 12분의 음성통화를 사용하는 등 통화 니즈(Needs)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로밍 한중일패스’는 이 같은 실제 고객의 이용 패턴을 반영해 설계됐다. 5일간 2만5000원으로 데이터 1GB 제공(1GB 모두 소진 시 200kbps 이하 속도로 계속 사용 가능), 문자메시지(SMS) 무료 이용, 음성통화 수·발신 이용(220원/분, 제 3국 발신 제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T로밍 한중일패스’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당초 오는 10월 말까지만 진행하기로 했던 데이터 2배 제공 프로모션을 올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