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사람중심 인문도시로 '발돋움'
2017-10-24 14:45
경기 안양시가 사람중심 인문도시로 '발돋움'을 시도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인문을 빚어, 사람을 담다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28∼29일까지 ‘인문도시축제’와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인문주간’을 연달아 개최한다.
2017 안양 인문도시축제는 기존의 평생학습박람회와 인문난장행사를 통합해 남녀노소 시민 모두가 배우며 즐기는 인문학 학습축제로 열리며, 관내 인문기관, 종교단체, 대학, 시민동아리 등 총 81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메인무대 양 옆으로는 문학존, 홍보존, 전시존, 체험존, 공동체존, 공방존, 사회적기업존 등의 부스를 운영해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다소 딱딱한 인문을 즐겁게 경험해 볼 수 있다.
이어 오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시 전역에서 <2017 안양 인문주간>도 열린다.
특히 이번 인문주간에는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는 명사들이 안양을 찾아 시민들과 만날 계획이다.
한편 이필운 안양시장은 “인문학이 가족들이 둘러앉아 일상적으로 밥을 먹는 것처럼 생활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이번 인문도시축제와 인문주간의 슬로건을 ‘인문을 빚다, 사람을 담다’로 정했다”면서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인문학을 접하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