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길거리갤러리' 불법현수막 광고 조장

2017-10-24 09:56

아파트 차단막에 설치한 길거리갤러리가 흉물스런 불법현수막으로 변했다. [사진=이등원 기자]



시흥시가 불법 현수막을 집중 단속하고 있는 가운데 시 당국이 불법 광고에 앞장서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24일 시흥시 대야동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시가 2 천만 원을 들여 설치한 길거리 갤러리가 도시미관을 해치고 불법 현수막 광고를 조장하고 있다” 며 철거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길거리갤러리는 작품을 현수막으로 만들어 게시하다보니 강풍에 쉽게 파손되거나 비로 변색되어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흥시 대야동 길거리갤러리는 시가 2017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 대야행정복지센터,대야동주민자치회,현대아파트자치회 3자간 업무협약을 통하여 공동관리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