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성기·가수 레드벨벳, ‘세종학당’ 홍보대사에 위촉

2017-10-24 04:02

[사진=아주경제DB]



배우 안성기와 가수 레드벨벳이 국외 한국어·한국문화 보급 대표 기관인 ‘세종학당’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장관 도종환)와 세종학당재단(이하 재단, 이사장 송향근)은 2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세종학당 설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은 안성기와 레드벨벳은 앞으로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연수 등 주요 행사와 한국어 및 한국문화 학습 콘텐츠 제작 등에 참여해 세종학당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데뷔 60주년을 맞은 안성기는 총 130여편의 작품에 출연한 국내 대표 문화예술인이다. 2014년 베네치아 국제영화제에 참석했을 당시 베네치아 세종학당을 찾아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을 격려하는 등 평소 해외 한국어 교육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벨벳은 올여름에 발매한 앨범이 미국,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등 16개국에서 케이팝 음원 순위 1위를 차지한 인기 한류그룹으로 지난 4월에는 레드벨벳의 팬연합이 기부를 통해 세종학당을 응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