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쿠르드족 원유 공급 차질 우려에 상승 마감
2017-10-21 09:43
[사진=연합/AP]
20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공급 차질 우려 속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0.6%(0.33달러) 오른 51.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 인도분도 배럴당 0.89%(0.51달러) 뛴 57.74달러에 거래됐다.
쿠르드자치정부(KRG)가 독립을 둘러싸고 이라크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쿠르드자치정부에서 터키 송유관으로의 원유 공급이 기존 일일 60만 배럴에 비해 1/3 수준으로 급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부각됐다.
한편 금값은 달러 강세 영향에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0.71% 내린 1,280.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