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위한 찾아가는 건강강좌 개최
2017-10-20 17:05
신경과 신혜은 교수 ‘나, 치매일까?’
이번 강좌는 광릉성당 노인대학생들의 최대 관심사인 치매를 주제로 열렸다.
"치매란? 정상적이던 지능이 대뇌의 질환으로 저하된 것"
신혜은 교수는 “인지기능의 장애로 인해 일상 생활을 스스로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를 일컬어 치매라고 부른다. 한가지 병이 아닌 뇌에 생기는 다양한 질환 때문에 생기는 증후군이다.”라고 말했다.
치매는 완치 가능한 치매, 증상 호전 혹은 예방 가능한 치매, 완치는 힘들지만 증상호전이 가능한 치매로 구분되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알츠하이머병은 안타깝게도 완치는 힘든 치매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알츠하이머 병을 앓고 있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인지건강수칙으로는 규칙적인 운동, 금연, 절주, 활발한 사회 활동, 적극적인 두뇌활동, 뇌건강식사를 강조했다.
특히 생선을 매주 1회 이상 섭취하고 우유를 매일 섭취하는 것이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강좌 후 질의 응답시간에는 치매 치료를 위한 약을 미리 먹으면 예방이 가능한 것 이냐는 질문이 가장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신헤은 교수는 “현재 치매의 증상을 서서히 늦추는 효과가 있는 약이 있지만 미리 먹는다고 예방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약은 부작용을 동반 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약을 복용해야 하며, 예방을 위한 약의 무분별한 복용은 주의해야 합니다.”라고 자세히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