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EX 2017] 대한항공, 보잉과 치누크 헬기 성능개량 MOU 체결
2017-10-19 14:41
대한항공이 세계 최대 항공우주기업인 미국 보잉사와 치누크 헬기의 성능개량을 위한 기술협력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19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7(서울 ADEX 2017)'에서 보잉사와 치누크 헬기 성능개량사업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화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하워드 베리 보잉 사업담당 임원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치누크 헬기의 성능개량 사업과 관련해 양사 간 설계 및 개조, 비행시험 분야의 사업 및 기술적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현재 한국 육군과 공군은 기동 및 탐색구조용으로 치누크 헬기를 운용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군의 치누크 헬기 성능개량사업 응찰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성능개량 및 후속군수지원 사업의 공동 해외시장 진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치누크 헬기의 창 정비가 가능한 업체이다. 창 정비는 가장 높은 단계의 정비 작업으로, 운용시간이 일정시점에 도달한 치누크 헬기를 완전분해한 후 부품교환 및 수리, 개조 등 정비를 통해 헬기의 성능 유지와 안전성을 확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