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두산그룹 성남이전 의지 확고해
2017-10-18 19:47
“두산그룹 성남이전 의지 확고하다”
이병화 두산건설(주) 대표가 17일 성남시청 시장 집무실을 찾아 이재명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두산그룹 성남 이전에 대해 확고한 의사를 내비쳤다.
이날 이 대표는 분당에 설치되는 신청사인 두산분당센터에 모회사인 ㈜두산을 비롯해 두산건설, 두산엔진, 두산밥캣, 한컴 등 기존에 협약된 5개 회사 본사 외 서울에 있는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도 이전할 것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또 기존 건축비 조달을 위해 검토하던 방안은 제외하고 먹튀 등 각종 의혹이 일어나지 않는 방안을 수립할 것도 확약했다.
이에 이 시장은 두산분당센터(가칭)는 분당 상업지역내 20년 가까이 유휴지로 남아있는 부지에 기업을 유치, 주변 상권활성화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성남시는 계획된 사옥은 두산그룹의 계열사 직원외 입주인원 4400여명 이상이 근무하게 되며, 직·간접적 경제효과가 연간 2156억원 이상으로 발생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