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서울시 공공주택 11% 공급...“5년 동안 4만가구 불과”
2017-10-17 10:53
김영진 의원 “2012~2016년 신규 공공주택 4만508가구 공급”
지난 5년 동안 서울에 공급된 신규 주택 가운데 공공주택은 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분석한 ‘서울시 주택공급 현황’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에서 새로 공급된 주택은 총 35만9530가구로 이 가운데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 등 공공부문에서 공급한 주택은 4만508가구로 조사됐다.
공공부문에서 공급된 가구 수를 연도 별로 살펴보면 △2012년 3484가구 △2013년 1만1751가구 △2014년 1만6951가구 △2015년 4767가구 △2016년 3555가구로 2014년에 가장 많이 공급됐다가 이듬해부터 대폭 줄어들었다.
김 의원은 “5년 동안 서울시 공공부문 주택 공급량이 4만여가구에 불과하다”며 “공공부문의 주택공급을 늘려 부동산 가격 안정과 서민주택 공급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4년 동안 서울시의 ㎡당 아파트 가격을 살펴보면 2012년 588만6000원에서 지난해 671만7000원으로 4년 동안 14% 가량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세가격은 320만원에서 458만4000원으로 43% 가량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