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상승동력 힘 빠졌나, 일제히 하락...상하이 0.06%↓
2017-10-12 16:52
선전성분 0.05%, 창업판 지수 0.08% 소폭 하락
중국 증시 반등 흐름은 여전, 조정 속 상승세 보일 것
중국 증시 반등 흐름은 여전, 조정 속 상승세 보일 것
이번주 강세장을 보였던 중국 증시가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증시 반등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2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8포인트(0.06%) 하락한 3386.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약세로 거래를 시작해 전날 종가를 밑도는 수준에서 조정장을 지속했다. 장 막판 철강주가 살아나면서 상승곡선을 이끄는 듯 했으나 힘이 부족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17포인트(0.05%) 하락한 11307.33으로, 창업판 지수는 1.56포인트(0.08%) 떨어진 1899.99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도 줄었다. 이날 상하이종합과 선전성분 거래량은 각각 2017억 위안, 2799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창업판 거래량은 842억1000만 위안에 그쳤다.
도자·세라믹 주가가 4.09% 폭락하며 이날 약세장을 이끌었다. 석탄(-1.36%), 방직기계(-0.95%), 주류·관광(-3.98%), 비철금속(-0.76%), 농림목축어업(-0.73%), 가구(-0.72%), 주류(-0.71%), 플라스틱제품(-0.69%), 화학공업(-0.67%) 등의 낙폭도 컸다.
이날 증시 하락은 이번주 상승장을 견인했던 연휴효과, 경기안정 및 유동성 완화 기대감 등 호재의 약발이 다하고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난 때문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시장은 중국 증시의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판단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