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소폭 조정 속 오름세, 소비주 강세에 상하이 0.16% 상승
2017-10-11 17:04
구이저우마오타이 또 역대 최고 주가 기록, 가전, 식품 등 종목도 강세
선전증시는 엇갈려, 선전성분 0.15% 하락, 창업판 0.83% 급락
선전증시는 엇갈려, 선전성분 0.15% 하락, 창업판 0.83% 급락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국경절 황금연휴(1~7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선전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했다.
1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30포인트(0.16%) 오른 3388.28로 거래를 마쳤다. 약세장으로 시작했지만 오후장 들어 주류, 가전 등 소비주 강세로 힘을 내면서 상승 마감했다.
선전 증시는 엇갈렸다. 선전성분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02포인트(0.15%) 하락한 11312.50으로, 창업판 지수는 15.91포인트(0.83%) 떨어진 1901.55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경기 안정, 인민은행의 부분 지급준비율 인하 등 호재와 증시에 대한 낙관 전망으로 투심은 살아나는 분위기다. 10일 기준 중국 A주 신용대주잔액은 9925억3200만 위안으로 다시 9900억 위안을 돌파했다.
연휴효과로 주류업 주가가 2.05% 급등했다. 구이저우마오타이, 우량예 등 바이주 업계가 특히 활짝 웃었다. 이날 마오타이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48포인트(1.01%) 급등한 545.54 위안으로 거래를 마치며 또 다시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시가총액은 6853억600만 위안으로 시총 기준 세계 최대 주류업체다.
전자통신 주가는 1.43% 폭락했다. 제지, 전자부품 종목 주가도 1% 이상 급락했다. 계측장비(-0.94%), 도자·세라믹(-0.83%), 의료기기(-0.80%), 발전설비(-0.79%), 조선(-0.72%), 비철금속(-0.68%), 농약·화학비료(-0.66%) 등의 낙폭도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