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예상 수준...원·달러 환율 3.3원 하락 출발

2017-10-12 09:22

[사진= 아주경제 DB]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3원 내린 1131.9원으로 출발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공개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물가 부진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위원들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다.

크게 매파적인(통화긴축선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평가와 더불어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이미 시장에 반영된 영향으로 글로벌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위험 선호 분위기 속에 1130원대 초반에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달러 약세 여파로 환율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장 중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지속 여부와 위안화 고시에 따라 방향성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3.54포인트(0.14%) 오른 2461.70원으로 상승 출발하며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