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한미약품, 살아나는 신약 R&D 모멘텀

2017-10-11 09:54

증권업계가 한미약품에서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11일 NH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기존 48만원에서 5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1분기 미국 임상 3상을 앞둔 롤론티스의 신약 가치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총 6개의 개량 신약 신제품 출시로 품목 믹스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또한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걸쳐 총 3건의 신규 전임상 파이프라인이 임상 1상에 진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근 삼성증권 역시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종전과 비교해 11.1% 올렸다.

이승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가브스 품목 공백에도 자체 개발 의약품이 내수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5%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억원 증가한 106억원으로 예상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보다는 연구개발(R&D) 이슈에 주가 민감도가 높다"며 "향후 다수의 임상 발표가 예정돼 있어 주가 상승세를 지지할 전망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