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公, 창립 이래 최초 여성 부사장 탄생 '눈길'…강옥희 본부장, 부사장 임명
2017-10-09 13:46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창립 이래 최초의 여성 부사장이 탄생해 눈길을 끈다. 강옥희 관광공사 국제관광진흥본부장(54)이 그 주인공이다.
관광공사는 강옥희 국제관광진흥본부장을 상임이사로 발탁, 부사장 겸 경영혁신본부장에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공사의 경우 여성 임직원의 비율이 44%에 이르는 등 타 공기업에 비해 크게 높은 편이지만 여성이 부사장으로 임명된 것은 1962년 창립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부사장 겸 경영혁신본부장’ 임명은 남녀 구별 없이 오직 능력만을 기준으로 인사를 하는 CEO의 경영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옥희 신임 부사장 겸 경영혁신본부장은 "중요한 자리에 임명되어 부담이 크지만 앞으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