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추석 맞이 '가성비 프로모션' 경쟁

2017-10-03 16:11

[사진=올포유 제공]


본격적인 추석 연휴와 함께 패션 업계도 추석맞이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신발이나 의류 등 추석 선물 폭이 넓어지면서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는 중이다. 특히 최근 소비 트렌드가 가성비에 초점을 맞추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

실제 삼성패션디자인연구소는 가을·겨울(F/W) 패션마켓 세미나를 통해 올 하반기의 소비 트렌드에서 가성비가 한축으로 자리잡았으며, 알뜰 상품이 기존 패션 브랜드를 위협하는 수준이라고도 밝힌 바 있다.

한성에프아이의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올포유는 가을 시즌 트렌드로 떠오른 '체크 무늬'를 적용한 셔츠와 재킷을 출시했다.

오는 9일까지 2017년 신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대별 할인도 제공한다. 또한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고급 궁중팬을 증정하고, 올포유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5000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올포유 바람막이, 경량 다운베스트, 다운점퍼 등 아우터 신제품도 절반 가격으로 선보인다.

ABC마트는 ‘추석맞이 온가족 신발쇼핑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9일까지 7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1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15만원 이상 구매 시 3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결제할 때 추석 귀성표를 함께 제시하면 5%가 추가 할인된다.

조카나 손주 등 아이들 선물에 적합한 프로모션도 있다.

블랙야크 키즈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패밀리 룩으로 연출하기 좋은 제품들을 추천했다. 대표적으로 ‘엣지네오다운자켓’과 ‘야크벤치다운자켓’이 성인 버전과 아이 버전이 모두 출시된다.

오는 10일까지 ‘특별한 추석, 특별한 추억’을 주제로 SNS 이벤트도 실시한다.

추석 연휴 동안 즐거운 야외 활동을 사진으로 남긴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자연과더불어삶, #블랙야크키즈)와 함께 게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는 블랙야크키즈의 가을 다운 베스트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