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재테크] 경제 자립심 길러줄 어린이펀드 인기
2017-10-03 09:33
자녀를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주니어펀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추석 명절을 맞아 자녀에게 선물하기 좋은 어린이 펀드가 각광받고 있다.
어린이 펀드란 20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대학 등록금, 결혼 자금 등 미래 자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펀드다. 펀드에 가입하면 어린이 운용보고서를 따로 제공하는 등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투자방법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수 있다.
어린이 펀드 가운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은 메리츠자산운용의 '메리츠 주니어 펀드'. 이 펀드가 기존 어린이 펀드와 다른 점은 만 20세 이하만 가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장기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가입 후 10년 안에 환매하면 환매수수료를 내야 한다.
펀드 보수율은 연 0.735%다.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보수율이 연 1.5%를 감안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펀드 운용은 메리츠자산운용의 존 리 대표가 맡았다. 투자대상은 국내로 한정하지 않고 해외주식(또는 해외펀드)에 50대 50으로 분산투자한다.
이 외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펀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네비게이터아이사랑적립식펀드 등도 대표적인 상품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