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내는 역세권 청년주택...서울시 5곳 사업계획 결정
2017-09-28 11:10
쌍문·논현·신림·구의동 등 5곳에서 역세권 청년주택사업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고시
서울시 “사업계획 결정에 걸리는 시간 절반으로 줄여”
서울시 “사업계획 결정에 걸리는 시간 절반으로 줄여”
서울시가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도봉구 쌍문동 103-6번지(288가구) △강남구 논현동 202-7번지(317가구) △강남구 논현동 278-4번지(293가구) △관악구 신림동 75-6번지(212가구) △광진구 구의동 587-64번지(74가구) 일대의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을 변경 결정 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들 5곳에 대해 민간 사업시행자가 시에 사업계획서를 접수했다"며 "시가 사업계획결정 절차를 3~8개월 만에 끝냈다”고 설명했다. 사업계획결정 절차가 완료되는 데는 평균 1년 이상이 걸린다.
시는 연내에 관할 구청을 통해 건축 허가 절차를 진행한 뒤 올해 말이나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소규모 필지 개발을 통해 청년주택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청년주택 공급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는 만큼 청년 세대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토지주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