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제보하세요" 與 정당 최초 '국정감사 카톡방' 개설

2017-09-26 15:55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앞줄 왼쪽)와 박범계 적폐청산위원회 위원장,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2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국정감사 카톡제보를 알리는 사진행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정당 최초로 시민으로부터 국정감사 제보를 받는 카카오톡 방을 개설했다. 

여당은 카카오톡을 활용한 국민 국감 제보 창구의 이름을 '국감톡'으로 명명하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국감 준비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 '더불어민주당'을 론칭, 민주당을 친구 추가하면 카톡 대화창으로 국감 관련 제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감톡은 원내지도부와 당 적폐청산위원회가 운영한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국감 국민제보센터 오픈식도 진행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번 국감은 국정농단의 잔재와 적폐를 청산해내는 아주 중요한 과정이 될 것"이라며 "과거의 잘못을 정리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인 국민 삶을 바꾸고 먹고사는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가는 국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